"전체 선수들이 집중력 있게 잘 해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
삼성 라이온즈가 쾌조의 4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단독 3위를 지켰다.
삼성은 2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4회 박석민의 결승 투런포로 잡은 리드를 놓치지 않고 8-5 승리를 거뒀다. 7회 4실점을 허용했으나 8회 한 점을 달아나며 승리를 매조졌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지난 19일 대구 KIA전 이후 4연승(1무)을 질주, 33승2무28패를 기록하며 상위권에 안착했다.
경기 후 류중일(49) 삼성 감독은 "선발 배영수가 잘 던져줬고 전체 선수들이 집중력 있게 잘 해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기분 좋은 승리 소감을 밝혔다.
반면 3연패의 늪에 빠지며 30승2무30패로 어느새 5할 승률에 가라앉은 김시진(54) 넥센 감독은 "요즘 투타에서 자꾸 엇박자가 나고 있는데 점차 좋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양팀은 24일 선발투수로 미치 탈보트(삼성), 김영민(넥센)을 예고했다.
autumnbb@osen.co.kr
목동=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