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은 없었다. ‘무적함대’ 스페인이 프랑스를 물리치고 유로2012 4강에 진출했다.
스페인은 24일(한국시간) 새벽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돈바스 아레나에서 열린 프랑스와 유로2012 8강전에서 전반 19분과 후반 46분 터진 사비 알론소(31, 레알마드리드)의 연속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조별 리그를 거치며 최다 득점(6골)과 최소 실점(1골)을 기록한 스페인은 이날 프랑스를 맞아 단 한 골도 허용하지 않으며 무난히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스페인의 델 보스케(62) 감독은 조별리그 이탈리아전과 마찬가지로 세스크 파브레가스를 선발 출전시키는 제로톱 전략으로 경기에 나섰다. 반면 프랑스는 카림 벤제마를 전방에 내세우며 득점을 노렸다.
경기 초반 양팀 모두 조심스러운 경기를 펼친 가운데 선제골은 스페인의 몫이었다. 스페인은 전반 19분 호르디 알바가 왼쪽 측면을 파고들며 크로스를 올려줬고 쇄도하던 알론소가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알론소의 100번째 A매치서 나온 의미있는 골이었다.
전반을 0-1로 뒤진 프랑스는 후반 프랑크 리베리를 앞세워 공격이 살아난 기미를 보였지만 결정적인 슈팅이 스페인 이케르 카시야스 골키퍼에 막혔다.
결국 1-0의 스코어가 계속되던 후반 45분 스페인은 페드로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첫 골을 기록했던 알론소가 이를 침착히 두 번째 골로 연결, 2-0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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