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김없이 뜨거운 박석민의 '6월 맹타'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2.06.24 08: 07

'6월의 사나이'라고 불러도 될 듯 하다.
삼성 라이온즈의 내야수 박석민(27)이 6월에 유독 뜨거운 맹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박석민은 지난 22일 목동 넥센전에서 2회 결승 솔로포를 터뜨렸다. 이날 양팀의 유일한 득점이자 타점. 그는  다음날(23일) 경기에서도 팀이 0-1로 뒤진 4회 투런 역전 결승포를 쏘아올리는 등 5타수 2안타 4타점 맹활약을 선보였다. 팀은 8-5로 승리했다. 연이틀 결승포.

박석민은 올해 5월 잠시 부진(.230)했으나 6월 들어 24일 현재 19경기에서 29안타 8홈런 22타점 17득점 타율 4할4푼6리를 기록하고 있다. 덕분에 시즌 타율도 3할2푼3리까지 올랐다. 5월 26경기에서 홈런 2개에 그쳤던 그는 6월에만 8개의 홈런을 몰아치며 개인 시즌 15호포로 공동 3위에 올라 있다.
그의 6월 활약은 처음이 아니다. 박석민은 지난 해에도 6월에만 22경기에서 84타수 32안타 5홈런 25타점 17득점 타율 3할8푼1리로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통산 6월 타율은 3할1푼7리. 월별 타율 중 가장 높고 그의 통산 타율(.283)보다도 훨씬 높다.
올해를 포함해 그의 주민등록상 생일(6월 22일)에 '자축포'를 많이 터뜨린 박석민. 그에게 자축포 '비결'을 묻자 "생일이라서 터뜨린 것은 아니고 6월에 잘 맞다보니 그렇게 된 것 같다"고 웃었다. 그는 23일 경기 후 "최근 타격감이 좋아서 자신있게 쳤다"고 밝혔다.
그의 활약과 더불어 팀도 살아나고 있다. 5월을 6위로 마친 삼성은 급격한 투타 안정화를 이루며 6월 성적 12승1무7패로 단독 3위까지 뛰어올랐다. 팀 타율(.268)도 2위로 올라갔다. 유독 여름에 잘나간다고 해서 '여름 라이온즈'라고 불리기도 하는 삼성. 그 중심에 뜨거운 '6월 불꽃타'를 휘두르는 박석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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