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행을 결정한 이유는 미국보다 수준이 높아서가 아니다".
드록바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첼시를 떠나 중국 슈퍼리그의 상하이로 이적했다. 드록바는 최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상하이행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14년 12월까지다.
24일(이하 한국시간) ESPN에 게재된 인터뷰서 드록바는 미국 대신 중국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중국 슈퍼리그의 수준이 MLS보다 높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면서 "중국으로 온 것은 개인적인 결정이었다. 첼시에서 선수생활 하는 동안 중국에서 많은 경기를 해봤는데 발전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004년 중국에 처음 왔을 때 경기장은 대단했다. 또 2010년에도 그 이상 가는 성원을 받았다. 그렇기 때문에 리그의 질에 따라 선택한 것이 아니라 개인적인 이유로 중국행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첼시와 계약이 만료된 드록바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알 와슬과 상하이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또 미국행도 거론되는 등 많은 고민을 했다. 결국 드록바는 당초 예상대로 상하이 입단을 택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드록바의 주급은 25만 유로(약 3억 6600만 원)다.
드록바는 "프랑스와 영국에서 이미 뛰어본 나에게 새로운 도전의 기회가 왔다. 나는 도전하는 남자다"라며 "좀 더 많은 중국사람들이 축구에 빠지게 할 것이다. 또 중국과 아프리카의 관계 발전을 돕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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