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주 결방 ‘무한도전’, 초라한 시청률 4.7%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6.24 08: 16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이 21주 연속 결방으로 낮은 시청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4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3일 방송된 ‘무한도전 스페셜’은 전국 기준 4.7%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 16일 방송분(4.9%)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이날 ‘무한도전’은 지난 1월 30일 시작된 노조의 파업으로 21주 연속 결방, 재방송인 ‘무한도전 스페셜’로 꾸며졌다.

21주 연속 결방은 국내 방송 역사상 유례없는 장기 결방 기록이다. ‘무한도전’은 결방 초기였던 지난 2월 11일 방송까지만 해도 재방송에도 불구하고 10.1%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탄탄한 고정 시청자의 존재를 자랑했다.
하지만 지난 4월 28일 방송분에서 처음으로 4%대까지 떨어진 후 줄곧 4~5%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결방 직전인 1월 28일 방송분에서 19.5%를 기록하면서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의 절대강자 면모를 보여줬던 ‘무한도전’이기에 4%대의 낮은 시청률은 아쉬움을 사고 있다.
한편 이날 동시간대에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가 12.3%로 시청률 1위를 차지했으며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 7.3%로 2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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