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붙은 닥공2' 전북, 경남전서 얼마나 터질까?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2.06.24 08: 32

제대로 불이 붙었다. '닥공(닥치고 공격)2'를 외치며 폭발적인 공격력을 선보이는 전북이 차포가 빠진 경남을 상대한다. 과연 홈에서 어떤 화력을 선보이게 될지가 관건이다.
전북 현대는 2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 오일뱅크 K리그 2012 17라운드 경남 FC와 경기를 펼친다. 부상자가 속출했던 시즌 초반의 어려움을 이겨낸 전북은 최근 5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다. 특히 폭발적인 공격력을 통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전북이 경남과 맞대결서도 어떤 결과를 얻게 될지 주목된다.
지난 16라운드 대구 원정경기서 5-1의 대승을 챙긴 전북은 급격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대구전서 드로겟을 시작으로 5골을 모두 다른 선수들이 뽑아내며 폭발력을 과시한 전북은 최근 7경기서 24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경기당 평균 3골이 넘는 불붙은 화력을 선보이며 '닥공2'를 증명하고 있는 전북의 공격력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강력하다. 현재 정규리그 2위에 올라있는 전북은 35득점 17실점으로 골득실이 +18이다. 한 경기를 더 치른 선두 수원이 30득점인 것과 비교한다면 크게 앞서는 모습.
만약 초반 부상자가 나타나지 않았다면 실점도 줄었을 것이고 공격력도 더 빛났을 터. 그만큼 전북은 최근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는 중. 일단 전북은 두 명의 외국인 선수가 공격의 중심에 섰다. 에닝요는 6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뽑아내고 있다. 6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에닝요와 함께 드로겟도 5경기 동안 4골 4도움으로 폭발적인 경기력이다.
또 '라이언킹' 이동국과 함께 '루카후니' 정성훈도 2경기 연속 1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외국인 선수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토종들도 분발하고 있다.
반면 경남은 이날 원정서 힘겨운 싸움을 각오해야 할 수밖에 없다. 최근 5경기서 4승1패를 기록하며 좋은 성과를 챙긴 경남은 손실도 생겼다. 공수의 핵심인 까이끼와 루크가 출전하지 못하기 때문.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는 까이끼는 최근 2경기 연속 득점을 터트렸다. 2골 1도움으로 울산전에서는 팀의 역전승을 일궈내기도 했다. 중앙 미드필더로 포지션이 변경되면서 물 만난 고기와 같은 모습을 보이는 까이끼가 없는 상황이라면 공격진이 약해질 수밖에 없다.
또 중앙 수비수인 루크도 경고 누적으로 출전할 수 없다. 부담이 큰 상황이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는다. 경남도 만약 전북 원정에서 기대 이상의 결과를 얻는다면 반전을 꾀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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