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품’ 웃고 ‘닥터진’ 울었다.. '엇갈린 희비'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6.24 09: 39

같은 날 같은 시각에 첫 방송을 한 두 편의 주말드라마가 2막에 돌입하는 순간에도 희비가 엇갈렸다.
24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3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신사의 품격’ 9회는 전국 기준 18.6%를 기록, 지난 달 26일 첫 방송 이후 최고 시청률을 보였다.
반면에 같은 날 같은 시각에 첫 방송을 한 ‘닥터진’은 9회에서 13.1%를 기록, 지난 17일 방송된 8회(14%)보다 0.9%포인트 하락했다. 이로써 ‘신사의 품격’은 ‘닥터진’보다 5.5%포인트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첫 방송부터 9회까지 시청률 1위는 ‘신사의 품격’ 몫이었다. 첫 방송에서 14.1%를 기록하며 12.2%를 보인 ‘닥터진’을 1.9%포인트 차로 따돌렸던 ‘신사의 품격’은 2막이 오른 9회에서 격차를 벌리는데 성공했다.
현재 ‘신사의 품격’은 서이수(김하늘 분)를 줄곧 짝사랑했던 김도진(장동건 분)이 상처를 받고 이수에게 짝사랑 중단 선언을 하면서 시청자들의 애간장을 녹이고 있다. ‘닥터진’은 진혁(송승헌 분)에 대해 애틋한 감정을 품고 있는 홍영래(박민영 분)가 김경탁(김재중 분)과의 혼사를 깨면서 진혁과 경탁의 갈등을 고조시키고 있다.
2막에 돌입하면서 점점 더 흥미로운 전개를 보이고 있는 두 드라마가 앞으로 어떤 경쟁을 펼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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