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안영미가 김신영, 신봉선과 함께 찍은 코믹한 콘셉트의 사진을 공개했다.
안영미는 지난 23일 오후 자신의 미투데이에 "제주도 심령사진" 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안영미, 김신영, 신봉선이 교복을 입고 여고생으로 깜짝 변신했다. 안영미는 귀찮은 듯한 표정을 지으며 얼굴을 찌푸리고 있고, 김신영은 혀를 내밀며 불량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두 사람의 뒤에는 신봉선이 고개를 빼꼼히 내밀고 귀신 같은 포즈로 무서운 표정을 짓고 있다.

이는 최근 논란이 됐던 '제주도 심령사진'을 패러디한 것으로 보여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앞서 지난 12일 방송된 MBC 'TV 특종 놀라운 세상'에서는 '제주도 심령사진'을 소개하며 사진 속 제보자 뒤쪽으로 포착된 사람의 형체가 20년 전 성산일출봉에서 추락사한 일본 남성과 비슷하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하지만 곧 공개한 심령 사진 속 인물이 20여년 전 사망한 일본인 관광객이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제작진은 비난의 화살을 받은 바 있다.
사진을 본 네티즌은 "심령사진 패러디이긴 한데, 안영미, 김신영 표정이 웃기다", "무서운 여고생 언니들로 변신?", "MBC 깨알 디스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안영미와 김신영, 신봉선은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걸스'에 함께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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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미 미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