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무사히 성화 봉송을 마쳤다.
이승기 등 한국인 주자 24명은 지난 23일(현지시각) 영국 리섬세인트앤즈~맨체스터 구간에서 성화 릴레이를 펼쳤다.
삼성전자 광고 모델인 이승기는 이날 영국 맨체스터 북동쪽 로치데일의 스트랫퍼드 애비뉴에서부터 맨체스터 로드를 따라 320m 구간을 달렸다.

앞서 이승기는 지난 8일 OSEN과의 인터뷰에서 성화 봉송을 앞두고 들뜬 마음을 표현한 바 있다. 그는 “전세계 70억이 나를 보진 않겠지만 무난하게 뛰는 게 중요하다”면서 “대한민국 대표로서 멋지게 잘 뛰어야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특히 이승기는 “성화를 떨어뜨린다든가 아니면 넘어진다면 정말 창피한 일이다. 개인적으로 웃음을 선사하고 끝낼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그렇다고 빨리 뛰면 자료가 남지 않으니까 무난하게 천천히 뛰겠다”고 구체적인 공약을 내걸은 바 있다.
이승기는 사전 공약대로 이날 별다른 사고 없이 성화 봉송을 마치면서 영광스러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제 30회 런던올림픽은 다음 달 27일부터 12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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