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지규, 어디선가 본 듯하다 했더니 대박작품 속에 다 있었다.
임지규는 SBS 드라마스폐셜 ‘유령’에서 처음 나갔던 사건 현장에서 권혁주 반장의 도움으로 범인의 칼날을 피한 뒤 권혁주 반장(곽도원 분)에게 충성과 헌신을 아끼지 않는 변상우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경찰대 얼짱 출신 유강미(이연희 분)를 보고 첫 눈에 반해 강미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아끼지 않으며 극의 감초 역할을 하는 임지규의 낯이 익은 이유는 그가 대박작품에 출연했기 때문.

임지규는 드라마 ‘역전의 여왕’에서 박시후의 비서 역, ‘최고의 사랑’에서 차승원의 매니저 역, 영화 ‘과속스캔들’에선 박보영의 첫사랑 역, ‘화차’에서 스토커로 등장하는 등 간단치 않은 필모그래피를 가졌다.
특히 과거 수많은 독립영화에 출연하며 ‘독립영화계의 강동원’으로 불리던 배우 임지규는 탄탄한 연기력으로 변상우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다.
임지규는 변상우에 대해 “드라마 배경이 수사대이다 보니 분위기가 무거울 수밖에 없는데 가벼운 모습으로 드라마를 밝게 하는 역할”이라며 “상우를 통해 시청자들이 쉬었다가 다시 몰입할 수 있는 윤활유 같은 배우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곽도원은 임지규에 대해 “임지규는 선하고 바른 성격으로 선배에게 예의바르고 후배들도 잘 챙긴다. 요즘처럼 덥고 힘든 상황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밝은 모습으로 날 힘나게 한다”며 “또한 쉬지 않고 매사에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서 배울 점이 많은 후배라고 생각한다. 연기 내공도 대단하다. 한 마디로 같이 있으면 즐거워지는 친구”라고 극찬했다.
한편 오는 27, 28일 방송되는 ‘유령’ 9, 10회분에서는 ‘민간인에게 의해 저질러지는 사찰’에 대한 내용이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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