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회 ‘런닝맨’ 섭외력..갑 중의 갑 ‘슈퍼갑’으로 등극하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06.24 11: 17

100회를 맞은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이 게스트 섭외에 있어 갑 중의 갑 ‘슈퍼갑’으로 등극, 대한민국 대표 예능임을 입증하고 있다.
2010년 7월 11일 첫 방송된 ‘런닝맨’은 시청률 10.3%(AGB닐슨, 전국기준)을 기록하며 순항하는 듯하다 5.7%라는 굴욕적인 시청률을 맛보며 폐지설까지 나왔다. 다소 진부한 콘셉트로 벼랑 끝까지 몰렸던 ‘런닝맨’은 게스트를 초대하고 다양한 미션과 게임을 가미하며 시청자들에게 신선함을 선사, 점차 시청률이 상승하기 시작했다.
‘런닝맨’이 이처럼 국민예능의 반열에 오르기까지에는 막강한 섭외력이 상당히 큰 몫을 했다. 가수와 배우, 방송인 등 대세라고 불리는 스타들은 모두 ‘런닝맨’에 출연했다.

가수 보아, 배우 오연수, 하지원, 손예진, 한가인, 이다해 등 좀처럼 예능프로그램에서 얼굴을 보기 힘든 톱스타들뿐만 아니라 카라, 포미닛, 에프엑스 등 걸그룹 멤버들을 한 자리에 모아놓는 능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특히 최근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이 출연하며 ‘런닝맨’ 섭외력이 정점을 찍었다. ‘런닝맨’은 박지성의 예능프로그램 첫 출연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 또한 박지성에서 그친 것이 아니라 맨처스터 유나이티드의 동료 리오 퍼디낸드, 북한의 정대세까지 출연해 화제를 일으켰다.
처음으로 예능프로그램에 나와 소탈한 모습을 보여준 박지성은 ‘런닝맨’의 시청률을 약 1년 9개월 만에 4배(20.4%)로 끌어 올렸다. 이에 ‘런닝맨’은 방송사상 최고 시청률까지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런닝맨’의 갑 중의 갑 슈퍼갑 섭외력은 계속된다. 오늘(24일) 방송되는 100회 특집 게스트로 김희선이 출연한다. 결혼과 출산 후 첫 예능 출연으로 이번 출연을 성사시킨 ‘런닝맨’의 섭외력에 또 한 번 입이 벌어질 수밖에 없다.
한편 ‘런닝맨’ 100회 특집은 ‘신들의 전쟁’으로 기상천외한 게임이 펼쳐진다. 방송은 24일 오후 6시 10분.
kangsj@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