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프리뷰] 돌아온 류현진, 두산전 스윕 이끌까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2.06.24 11: 36

에이스의 귀환이 안방 3연전 싹쓸이로 이어질 것인가. 국내 최고의 좌완 에이스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24일 대전구장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시즌 3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류현진은 2승 3패 평균자책점 2.76으로 불운한 모습을 보였다. 호투를 해도 타선이 터지지 않거나 계투진의 난조 등으로 기대만큼의 승리를 쌓지 못한 류현진이다. 최근에는 등 부상도 있어 잠시 1군 엔트리서 말소되기도. 24일 경기는 류현진의 1군 복귀일이다.
두산과는 올 시즌 처음으로 맞대결하는 류현진은 지난해 6월 19일 대전 두산전서 9이닝 6피안타 1실점 완투승을 거둔 바 있다. 현재 두산은 김동주, 손시헌의 잇단 부상 공백으로 전력이 더욱 약화된 상태. 류현진의 승리 가능성을 조심스레 점칠 수 있다.

그러나 상대 카드가 8승 4패 평균자책점 2.96을 기록 중인 더스틴 니퍼트다. 최근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로 제 몫을 하고 있는 니퍼트는 현재 벤자민 주키치(LG)와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라있다.
에이스들의 맞대결. 분위기로는 한화가 우세하지만 일단 투수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어느 팀이 더 작전 수행 능력을 잘 보여주고 최대한 실책이 없는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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