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호·이대수, 어깨 통증과 오한으로 선발 제외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2.06.24 16: 45

한화 내야수 장성호(35)와 유격수 이대수(31)가 나란히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한화는 24일 대전 두산전에 장성호와 이대수가 선발에서 빠졌다. 이날 경기 전 한화 한대화 감독은 "장성호는 어깨가 좋지 않고, 이대수는 갑자기 오한에 걸렸다. 선발에서 빠질 뿐만 아니라 중간에 대타로 기용하는 것도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장성호는 지난해 수술받은 오른쪽 어깨 통증이 남아있다. 올해 팀의 63경기 모두 유일하게 빠짐없이 출장했지만 이날은 보호 차원에서 빠지기로 했다. 장성호는 올해 63경기에서 231타수 67안타 타율 2할9푼 4홈런 27타점으로 한화의 중심타선을 지키고 있다. 역대 통산 4번째 3000루타에도 3루타만 남아있다. 

아울러 이대수도 갑작스런 오한 증세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이대수는 올해 51경기에서 163타수 41안타 타율 2할5푼2리 22타점을 기록 중이다. 특히 최근 6경기 연속 안타를 터뜨리는 등 19타수 8안타 타율 4할2푼1리 5타점으로 맹활약하고 있었다. 
한화는 장성호가 빠진 중심타선에 고동진을 3번타자로 기용했다. 고동진은 올해 47경기에서 타율 2할9푼7리 2홈런 15타점을 기록 중이다. 아울러 이대수가 빠진 유격수 자리에는 백승룡이 들어가고, 2루수로는 한상훈이 기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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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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