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훈고가 동산고에 첫 패배를 안겼다.
충훈고는 24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2012 고교야구 광역리그' 경기강원인천권 동산고와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충훈고는 3승2패, 동산고는 4연승 후 첫 패배를 당했다.
선취점은 동산고였다. 3회초 2사 이후 최원근의 몸에 맞는 볼과 박지승의 안타로 잡은 1·2루에서 이병보의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그러나 충훈고가 3회말 곧바로 반격을 가했다. 송윤민의 우전 안타와 도루로 잡은 1사 2루에서 이상우의 중전 안타로 동점을 만든 뒤 김지수의 우전 안타로 계속된 1사 1·3루에서 최원호의 스퀴즈번트로 역전에 성공했다.
동산고는 5회 김상현-최원근의 안타로 잡은 1사 1·2루에서 박지승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2-2 재동점을 이뤘다.
하지만 충훈고는 8회 손호영-박무원의 연속 안타로 잡은 무사 1·2루에서 김택중이 좌중간을 가르는 결승 2타점 2루타를 작렬시키며 승부를 갈랐다.
충훈고 1번타자 이상우가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선발 김홍경이 6⅓이닝 6피안타 1볼넷 2사구 2탈삼진 2실점으로 막고, 두 번째 투수 손호영이 2⅔이닝 1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따냈다.
▲24일 경기강원인천권 전적
충훈고(3승2패) 4-2 동산고(4승1패)
인천고(5승) 21-0 안산공고(5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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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