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탑고가 제물포고를 잡고 4승째를 올렸다.
야탑고는 24일 수원구장에서 벌어진 '2012 고교야구 광역리그' 경기강원인천권 제물포고와의 경기에서 12-5로 8회 콜드게임 승리를 따냈다. 야탑고는 4승1패, 제물포고는 1승4패가 됐다.
1회부터 야탑고가 완벽하게 경기를 지배했다. 1회말에만 안타 4개와 몸에 맞는 볼 2개 그리고 상대 실책 4개를 한꺼번에 묶어 대거 7득점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3회에도 남현석-김관호 연속 볼넷 후 김하성의 좌중간 2타점 2루타로 2점 더 달아났다.

5회 장준영의 2루타와 류형우의 적시타로 1점을 얻은 제물포고는 6회 장준영의 좌월 투런 홈런 등으로 3득점을 더한 뒤 7회에도 김태훈의 적시타가 나오며 5-9로 추격했다.
하지만 야탑고는 8회 2사 후 송지훈-이종민의 연속 안타와 김정혁의 볼넷으로 잡은 만루에서 김관호-김하성의 연속 적시타가 터지며 12-5로 8회 콜드게임을 만들었다.
야탑고는 4번타자를 제외한 선발타자 전원이 안타를 폭발시켰다. 9번타자 김하성이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선발 박광열이 5이닝 6피안타 1볼넷 1실점으로 선발승을 거뒀다.
▲24일 경기강원인천권 전적
야탑고(4승1패) 12-5 제물포고(1승4패)-
충훈고(3승2패) 4-2 동산고(4승1패)
인천고(5승) 21-0 안산공고(5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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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