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 JK김동욱, 6월의 가수 1위+프러포즈..박상민 6위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2.06.24 19: 48

가수 JK김동욱이 MBC '나는 가수다2' 6월의 가수로 선정됐다.
JK김동욱은 24일 '나는 가수다2'에서 송창식의 '담배가게 아가씨'를 불러 1위를 차지했다. 그는 "실감이 안난다. 감사드리고, 앞으로 계속 음악하겠지만 이 여정을 함께 고생한 스태프들, 다 감사드린다. '나는 가수다1'에서 가슴 아픈 게 있었는데 이번에 싹 씻긴 것 같다. 무대를 통해서 참 새롭게 제 자신을 발견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6위는 박상민이 차지했다.
그는 이날 무대에서 프러포즈도 겸했다. JK김동욱은 송창식의 '담배가게 아가씨'를 부르며 마음에 두고 있는 '그녀'에게 마음을 전했다. 그는 "내 마음이 그녀에게 전해졌으면 좋겠다"며 노래 말미 "내 사랑이 되어주겠니?"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는 이날 프러포즈에 1위까지 모두 성공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날 첫 무대는 박상민이 열었다. 박상민은 휘성의 '위드미'를 어쿠스틱 버전으로 노래하며 눈길을 모았고, 국카스텐은 김완선의 '가장 무도회'를 록 버전으로 편곡해 고음이 '폭발'하는 매력적인 무대를 꾸몄다. 국카스텐은 "마음의 불안감이 없을만큼 자신감있게, 연습을 많이 했다. 불면증 때문에 잠을 한 시간밖에 못잤다"고 말했다.
이어 등장한 정엽은 이소라의 '난 행복해'를 부르며 "예전엔 몰랐는데, 사랑을 하면서 이 노래의 의미를 알 것 같다. 마지막에는 나도 조금 울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은미는 김범수의 '하루'를 부르며 여성 관객들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마지막 무대에 선 이수영은 김규민의 '옛 이야기'를 부르며 특유의 애절한 보이스를 뽐냈으며 지난달 5월의 가수로 선정된 박완규는 특별 무대로 안치환의 '소금인형'을 불렀다.
이날 경연은 6월 방송에서 상위권에 오른 6명이 '명예롭게' '나는 가수다2'에서 하차하기 위한 경연을 펼쳤으며, 이번부터 긴장감을 높이기 위해 6위를 따로 발표했다. 6위는 스태프 200인분의 회식비를 부담한다. 순위는 녹화 당시 현장 평가단의 투표 50%, 24일 재택 평가단의 문자투표 50%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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