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호, '너무 아파요'
OSEN 곽영래 기자
발행 2012.06.24 18: 42

24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6회초 1사 롯데 강민호가 자신이 타격한 파울볼에 맞아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롯데는 이용훈을 선발로 내세웠다. 이용훈은 6승 2패 1세이브로 좋은 편. 올 시즌 5차례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한 바 있다. 이달 들어 1승 1패 1홀드로 빼어난 활약을 펼치며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다만 LG와의 상대 전적에서 승패없이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올 시즌 잠실구장 첫 등판 또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 구장 분위기는 투수에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롯데 타선은 절정에 이르렀다. 게다가 홍성흔까지 복귀했다. 지고 있더라도 질 것 같지 않은 느낌이다.

이틀 연속 고배를 마신 LG는 외국인 에이스 벤자민 주키치를 선발로 내세웠다. 장원삼(삼성), 더스틴 니퍼트(두산)와 더불어 다승 부문 선두를 달리는 주키치가 위기에 처한 쌍둥이 군단을 구할까.
LG는 앞선 두 경기에서 계투진의 부진이 컸다. 계투진이 제 몫을 해줘야 한다. 팀내 최고의 믿을맨인 유원상이 이틀간의 재충전을 통해 정상 컨디션을 회복한 점도 반가운 소식. 과연 주말 3연전의 마지막 대결은 누가 웃을까. / youngra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