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
KIA가 24일 광주 SK전에서 0-1로 패색이 짙은 9회말 1사후 역전극을 펼치며 2-1 승리를 따냈다. 이틀연속 승리를 따냈고 6월 들어 첫 위닝시리즈였다. 상대선발 박정배에 눌린데다 7회와 8회 연속 만루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그러나 선수들이 9회말 끈질긴 승부욕을 보여주면서 역전했다. 경기후 선동렬 감독은 "상대 선발 공략에 실패하고 7회와 8회 중요한 찬스를 살리지 못했지만 선두들의 이기려는 의지가 경기를 뒤집었다. 선수들이 삭발하고 최선을 다하려는 모습을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만수 SK 감독은 "박정배가 매우 잘 던졌다. 승을 챙겨주지 못해 아쉽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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