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호 감독, "이용훈이 역할을 잘 해줬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2.06.24 20: 19

롯데 자이언츠가 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롯데는 24일 잠실 LG전서 선발 이용훈의 완벽투를 앞세워 7-1로 격파했다. 지난 21일 문학 SK전 이후 4연승 질주. 특히 선발 이용훈은 8회 1사까지 퍼펙트 피칭을 선보이는 등 8이닝 1실점으로 잘 막았다.
양 감독은 경기 후 "이용훈이 잘 던졌다. 최근 연장 승부가 많아 중간 투수들이 많이 힘들었는데 이용훈이 역할을 잘 해줬다"고 박수를 보냈다.

반면 LG는 외국인 에이스 벤자민 주키치를 내세웠지만 쓰라린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타선 침묵이 결정적인 패인이었다. LG는 8회 원아웃까지 단 한 개의 안타와 볼넷을 얻어내지 못했다. 이후 최동수, 오지환, 윤요섭 등 안타 3개를 집중시켜 1점을 얻은게 전부였다.
김기태 LG 감독은 "오히려 홀가분하다. 선수들이 지난 한 주간 수고가 많았고 초심으로 돌아가 재정비해 다음 주에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힌 뒤 그라운드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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