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0회말 무사 1루에서 마운드에 오른 두산 프록터가 역투하고 있다.
데뷔 첫 연타석포를 때려낸 뒤 미숙한 수비로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연장에서 또 한 번 홈런을 작렬하며 결국은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두산 베어스가 데뷔 첫 한 경기 3홈런으로 맹위를 떨친 윤석민을 앞세워 한화 이글스 3연전 싹쓸이를 피했다.
두산은 데뷔 첫 연타석포와 연장 10회 결승 솔로포로 힘을 낸 9년차 내야수 윤석민을 앞세워 8-7 케네디스코어 승리를 거뒀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31승 1무 30패(24일 현재)를 기록하며 2연패서 벗어나 4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한화는 역전까지 성공했으나 연장까지 가는 끝에 경기를 내주며 안방 두산 3연전 싹쓸이에 실패했다. 최하위 한화의 시즌 전적은 25승 1무 38패다./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