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준규가 잘생긴 외모의 두 아들과 함께 KBS 2TV '개그콘서트'에 깜짝 출연했다.
박준규는 24일 오후 방송된 '개그콘서트'의 코너 '감수성'에서 폭력성의 성주로 깜짝 등장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감수성'에는 먼저 박준규의 아들 박종한 군, 박종혁 군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두 아들은 훈남형 외모를 과시하며 박준규와 똑 닮은 외모를 뽐냈다. 두 아들의 등장에 이어 박준규는 "이 아이들의 아빠이자 폭력성의 성주, 쌍칼 박준규다"라고 자신을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박준규는 곧 '감수성' 개그맨들에게 내동댕이 쳐졌고, "애들도 있는데 이렇게 심하게 하면 어떡하냐"며 약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박준규를 동정한 '감수성' 개그맨들은 박준규의 장풍을 쏘는 듯한 오버 액션에 응수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두 아들은 박준규에게 "유치해"라고 독설했고, 박준규의 "아빠가 창피하니?"라는 질문에 "아니, 어떻게 알았지?"라는 코너 속 오랑캐 전용 멘트를 선보여 색다른 웃음을 안겼다.
특히 세 사람은 합심해 꿀벌을 형상화 한 몸개그를 선보이며 망가지는 모습을 서슴지 않아 방청객의 박수를 받았다.
한편 '개그콘서트'는 '꺾기도', '호랭이 언니들', '이기적인 특허소', '사마귀 유치원', '우리는 하나', '이 죽일놈의 사랑', '감수성', '생활의 발견', '하극상' 등의 코너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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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 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