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품' 장동건, 김하늘에 "놓쳐야할 여자다"..짝사랑 끝?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06.24 22: 29

배우 장동건이 김하늘에게 가슴아픈 이별을 고했다.
24일 방송된 SBS 주말특별기획 '신사의 품격'(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 10회분에서는 도진(장동건 분)이 이수(김하늘 분)에게 짝사랑 중단을 선언했다.
도진이 회식자리에서 멀리 있는 음식을 먹으려고 하자 이수는 음식을 도진 앞에 놔주는 노력을 했다.

이수는 회식이 끝나고 잠깐 보자는 문자를 보냈지만 도진은 이수의 문자를 무시했다. 사과할 기회를 달라고 했지만 도진은 계속해서 무시하기만 했다.
이수가 문자 왔다고 하고 보라고 재촉하자 "끼부리지 말라. 나랑 잘거 아니라면"이라고 이수의 가슴에 비수를 꽂았다. 이에 이수는 도진 앞에서 술을 연거푸 들이켰다. 도진은 오히려 이수에게 술잔을 권하기까지 했다.
도진은 "용기생기면 전화달라. 방금 얘기한 용건이 아니면 서로 얘기 안하는 걸로"하자고 마음에도 없는 말을 했다. 이수는 "화난거 알지면 무례하다"고 도진을 탓했다. 그러나 도진은 한 남자의 진심이 무례한거냐고 되물었다.
이수는 도진이 선물한 구두를 태산(김수로 분)을 보러 가는데 신은 것에 대해 사과하며 자신을 장난스럽게 취급한 것에 대해 도진에게 한 마디 했다.
그러나 도진은 화를 내는 이수에게 "화를 내는 당신을 보고 예쁘다는 생각이 든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이수에게 못되게 굴었던 것에 대해 미안하다면서 "당신은 놓쳐야 하는 여자다"라고 말해 도진을 사랑한다는 사실을 깨달은 이수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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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신사의 품격'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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