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과 박민영이 대비를 시해하려고 했다는 누명으로 고초를 겪었다.
24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닥터진’ 10회에서 좌의정 김병희(김응수 분)는 아들 김대균(김명수 분)을 시켜 조대비(정혜선 분)가 먹는 도넛에 비소를 탔다.
도넛은 진혁(송승헌 분)이 만든 음식으로 좌의정 일당은 이하응(이범수 분)을 죽이기 위해 진혁과 홍영래(박민영 분)에게 누명을 씌웠다.

진혁과 영래는 대비를 시해하려고 하지 않았다고 버텼고 대균은 잔인한 고문으로 입을 열려고 했다. 결국 영래는 고문으로 정신을 잃었고 이 모습을 지켜본 진혁은 오열했다.
안동김씨 세력을 물리치고 왕권을 강화하는 한편 백성을 보살피겠다고 마음을 먹은 하응의 변화가 진혁과 영래에게 위기를 가져온 것. '닥터진'이 11회에서 진혁과 영래가 조대비를 시해하려고 했다는 누명에서 어떻게 벗어날지, 이 과정에서 이하응이 안동김씨 세력을 어떻게 물리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방송에는 영래의 오빠 홍영휘(진이한 분)가 무명계의 수장이라는 사실을 김경탁(김재중 분)이 알게 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한편 ‘닥터진’은 최고의 외과의사가 시공간을 초월해 1860년대 조선시대로 거슬러 올라가 의사로서 고군분투하게 되는 내용을 담은 판타지 메디컬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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