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플러스 스타디움상 수상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2.06.25 00: 15

대구FC가 24일 저녁 7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2012 K리그 부산 아이파크와의 홈경기에서 플러스 스타디움상을 수상했다.
플러스 스타디움상은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평균관중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구단에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 신설됐다. 대구FC는 2011년 평균 관중 6477명에서 2012년 1만152명(1~15R)으로 56.7%  증가, 46.2% 증가한 제주 유나이티드를 따돌리고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이에 따라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4일 대구FC 홈경기에 정몽규 연맹 총재가 참석해 하프타임때 시상식을 열고 상패를 수여했다. 대구FC가 이번 시즌 플러스 스타디움상을 수상하게 된 큰 배경은 모아시르 감독 취임 이후 성적과 경기력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지역 내에서의 브랜드 이미지가 상승한 것도 있지만, 지역 밀착형 프로그램 실시로 지역 기업 및 행정기관들과의 유대관계가 강화되고 지역민들의 관심이 경기장 방문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대구FC의 지속적인 지역밀착 프로그램 실시는 자연스레 지역 기업 및 기관  단체, 그리고 지역민들의 관심과 후원으로 돌아오고 있으며, 홈경기 관중 증가에도 영향을 미쳤다. 대구FC는 지속적으로 지역과의 소통에 주력하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지역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3월부터 대구시 교육청과 상호협력 협약을 맺고 '건강한 학교! 즐거운 스포츠!' 프로그램을 실시해(배식봉사, 축구클리닉 등) 지역 청소년들과의 만남을 이어 가고 있다.
또한 대내적으로는 구단내부 행사에 관계자들을 초청해 유대관계를 맺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축구 친선경기'이다. 대구FC는 매주 화요일 저녁미디 구단 관계자들이 대구FC 유소년센터에 모여 축구경기를 하며 친목을 다지고 있다. 이 자리에 후원업체 관계자들을 초청해 친선경기를 가진다.
이렇듯 지역밀착프로그램으로 점차 연고지에서의 소통과 유대관계를 확대해 가고 있는 대구FC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보다 더 지속적인 대내외활동을 이어가 '지역과 하나 되는 시민구단'의 경영이념을 실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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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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