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 탈락' 루니, "승부차기 패배 끔찍해"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06.25 09: 14

잉글랜드의 에이스 웨인 루니(2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승부차기 패배에 진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잉글랜드는 25일(한국시간) 새벽 우크라이나의 키예프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탈리아와 유로 2012 8강전서 연장전까지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 끝에 2-4로 패하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잉글랜드는 그동안 지난 1996년 독일, 2004년 포르투갈에 승부차기 패배를 당한 데 이어 이날 패배로 유럽선수권대회에서 3번째 승부차기 패배를 맛봤다.

루니는 이날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서 "승부차기 끝에 4강 진출에 실패한 것은 끔찍한 일이다"며 "우리 모두의 기분은 처참하다"고 잉글랜드의 처참한 심정을 전했다.
이어 "열심히 싸웠지만 이탈리아전은 힘든 경기였다. 승부차기 패배는 우리 모두에게 끔찍한 일이다"고 8강 탈락의 비통함을 나타냈다.
하지만 루니는 이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루니는 "잉글랜드의 젊은 선수들이 유로 2012에서 경험을 쌓았다. 그들은 다음 대회에서 잉글랜드에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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