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할리우드 핸드프린팅.."가장 영광스런 순간" 감격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6.25 09: 50

배우 이병헌이 자신의 연기 인생 중 가장 영광스런 순간이라며 할리우드 핸드프린팅 행사에 참석한 소감을 전했다.
이병헌은 배우 안성기와 함께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거리에 있는 그라우만즈 차이니스 극장 앞에서 진행된 핸드프린팅 행사에 참석, 손도장을 찍었다.
그라우만즈 차이니스 극장은 역사적인 배우 및 연출자들의 핸드-풋프린팅들이 남겨져 있어 최고의 관광 명소로도 유명한 곳. 이곳에 핸드-풋프린팅을 남긴 배우들은 찰리 채플린, 마릴린 먼로, 클린트 이스트우드 등 200여 명에 달한다.

이처럼 의미 있는 자리에 함께 하게 된 이병헌은 "나의 배우 인생에 있어서 가장 영광스런 순간이다. 아직도 믿겨지지가 않는다. 열심히 배우로서 연기하며 20년을 지냈다. 앞으로의 20년도 열심히 하겠다"며 유창한 영어로 소감을 말했다.
특히 이날 이병헌은 핸드프린팅과 풋프린팅을 남기는 콘크리트 판에 싸인, 이름과 함께 한글로 '대한민국 배우'라는 글귀를 남겨 대한민국 배우로서의 자존감을 보였다.
이번 핸드프린팅 행사 주최 측은 "이병헌은 한국, 일본, 아시아를 넘어 할리우드에서까지 최고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배우로 가장 영향력 있는 배우임에 틀림없다. 한국 영화에 대한 위상을 드높임과 동시에 한국이라는 나라 자체에 대한 위상을 높인 문화적 공헌자로서 그를 선정하는데 있어서 한치의 망설임도 없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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