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U 리그 첫 프로게임단 탄생' 서든어택 리그, 새시대 열렸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2.06.25 10: 12

5년 역사의 서든어택 리그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2008년 마스터리그를 시작으로 리그 5관왕에 빛나는 명문 팀 'ESU(e스포츠 유나이티드)'가 서든어택 게임단 중 가장 먼저 프로게임단으로 재탄생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25일 "서든어택 팀인 ESU가 정수영 감독 선임과 함께 팀원들을 재정비 하면서 프로게임단의 면모를 갖추었다. 젊은 사람들이 즐겨입는 NII 와도 의류스폰을 마친상태"라며 "정수영 감독이 NII 브랜드를 운영하는 세정과 미팅을 주도하고 타 스폰서팀을 알아보면서 프로게임단으로 거듭났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ESU는 서든어택리그를 상징하는 얼굴과 같은 팀. 마스터리그 1차, 4차, 5차리그 우승, 슈퍼리그 1, 2차 우승, 3차 준우승, 2009년 대한민국 e스포츠 대상 서든어택 부문서 최우수 팀을 수상했다. 이한울 강건 방민혁 정재묵 박현후 등 쟁쟁한 선수들이 포진된 남자 선수단과 전유빈 김진령 이효심 김경진 등 구성된 여자선수단이 있다.

ESU는 맡게된 정수영 감독은 e스포츠를 상징했던 인물. KTF 감독 시절 홍진호 강민 박정석 조용호 변길섭 이병민 등 거물급 선수들을 한 곳에 모아 이전까지 시장규모가 작았던 e스포츠를 비약적으로 성장시켰다. 이들은 23연승을 내달리며 게임계의 '레알 마드리드' 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냈다.
정 감독의 선임과 함께 ESU는 프로게임단의 면모를 확고하게 하기 위해 리그 참여 뿐만 아니라 팬들과 함께 호흡하는 팀이 되고자 활발한 대외활동을 벌일 계획. 6년만의 지휘봉을 잡게된 정수영 감독도 성적 뿐만 아니라 리그 활성화를 위해 자신이 알고 있는 노하우를 모두 쏟아부을 각오다.
정수영 감독은 "리그 활성화와 명문 팀 재건이라는 중책을 맡고 복귀하게 됐다. 신바람 나고, 저절로 흥이 나는 e스포츠를 문화를 만들어 보겠다"라며 부임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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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U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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