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용준이 두 편의 영화에 연이어 캐스팅이 되면서 충무로의 떠오르는 유망주임을 입증했다.
안용준 측은 25일 오전 "안용준이 영화 '남자사용설명서'와 '구국의 강철대오'에 캐스팅 확정됐다"라고 밝혔다.
'남자사용설명서'는 광고회사 조감독 최보나(이시영 분)가 연애의 고수가 되는 비법 동영상을 구입한 후 이를 실행에 옮기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다룬 로맨틱 코미디.
배우 이시영, 오정세가 주연으로 나서는 이번 영화에서 안용준은 극 중 이시영이 일하는 광고회사의 연출부 막내 성재 역할을 맡아 이시영을 존경하고 따르면서 극의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또한 '구국의 강철대오'는 반미 운동이 거셌던 1985년 전국대학생협의회 소속 대학생들이 미문화원 점거 농성할 당시 짝사랑하는 여자 때문에 얼떨결에 이곳에 들어가게 된 중국집 배달원의 좌충우돌을 그린 코미디 영화.
배우 김인권이 주연으로 나선 이번 영화에서 안용준은 극 중 여자친구에 대한 그리움으로 가슴앓이를 하는 어리버리한 전경 역할을 맡았다. 시위 진압 중 우연히 옛 여자친구를 만나면서 좌충우돌을 겪게 되는 인물이다.
이처럼 연이어 두 편의 영화에 출연하게 된 안용준은 "로맨틱 코미디와 코미디, 영화 두 편의 작품에 연이어 출연하게 돼 어느 때보다 빡빡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매 작품마다 좋은 연기를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trio88@osen.co.kr
마스크 엔터테인먼트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