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양털 샌들? 이색 소재 ‘스마트 샌들’ 열풍
OSEN 최지영 기자
발행 2012.06.25 14: 30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가볍고 시원한 패션 스타일이 거리를 뒤덮기 시작했다. 그 중 여름하면 빠질 수 없는 패션아이템은 바로 샌들. 몇몇 기업체와 공기업의 에너지 절약 차원에서 시행된 반바지와 샌들 차림을 허용하는 쿨비즈 캠페인 덕분에 샌들은 올 여름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더욱 각광받고 있다.
최근 출시된 샌들은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은 물론 여름철에 꼭 필요한 기능성을 지닌 특이한 소재를 사용해 기능성까지 제공하고 있어 큰 인기다. 올 여름 트렌디한 스타일과 땀을 잡아주는 기능성까지 장착한 스마트한 샌들로 나만의 개성 넘치는 스타일을 완성해보는 것이 어떨까.
▲ 땀 흡수시켜 상쾌하고 편안한 착용감 선사하는 양털 샌들

 
프리미엄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어그 오스트레일리아(UGG Austraila)는 브랜드 고유의 천연양털을 사용한 플립플랍인 ‘플러피(FLUFFIE)’를 출시했다. 플러피는 호주의 서퍼들이 서핑 사이 휴식을 취할 때 신었던 양피 신발에 기원을 뒀다. 겨울 소재로 인식 되어오던 양털을 바닥에 사용해 캘리포니아 해변의 여유로움과 어그 오스트레일리아를 동시에 가장 잘 표현하는 아이코닉 한 제품이다.
바닥 부분에 입혀진 7mm의 천연 양털은 여름철 땀을 흡수해 발을 상쾌하고 편안하게 유지시켜준다. 또한 가볍고 내구성 강한 EVA 아웃솔과 함께 탄성이 뛰어난 TPU 소재가 결합되어 부드럽게 발등을 감싸 안정된 착화감을 자랑한다. 색상은 핫핑크, 베이비핑크, 화이트, 오렌지, 퍼플 4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멀티 셀렉트 숍 매그앤매그(MAG/MAG)에서는 할리우드 배우들이 즐겨 신는 브랜드 쿨라부라(Koolaburra)의 보헤미안 샌들을 선보였다. 쿨라부라의 여름 샌들은 내부에 양털 소재를 사용해 항상 보송보송한 촉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더욱이 화려한 프린지 장식으로 심플한 데이 룩을 패셔너블하게 변신시켜 주므로 올 여름 눈 여겨 볼만 하다.
▲ 100% 재활용 소재로 환경도 지키고, 여름철 땀 냄새도 잡고~
 
슈즈 셀렉트 숍 플랫폼(PLATFORM)은 일본어로 '건강(wellness, health)'을 의미하는 오카바시(OKABASHI) 브랜드를 선보였다.
100% 재활용 소재를 사용한 zero-waste 생산과정으로 탄생한 환경 친화적인 오카바시 샌들은 낡은 오카바시 제품을 회사로 보내줄 것을 장려하는 캠페인을 통해 수거한 오카바시 샌들을 재활용해 재료로 사용한다. 가죽 등의 다른 재료가 없이 주로 한 가지의 재료를 사용해 제조 과정에서 0% 폐기물을 자랑한다.
또한 일본 반사요법(reflexology)에 기초한 디자인의 마사지 비즈를 foot-bed(신발에 덧대는 밑창)에 적용해 발의 건강을 책임진다. 미국의 주요 농구와 미식축구 메이저팀들이 라커룸에서 즐겨 신을 정도로 부드럽고 유연하며, 향균력이 강해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에 제격이다.
jiyoung@osen.co.kr
신세계인터내셔날, 매그앤매그, 플랫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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