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솔미가 동시에 두 남자 배우 김민준, 홍종현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것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박솔미는 25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중구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진행된 JTBC 새 수목미니시리즈 ‘친애하는 당신에게’(극본 김지은, 연출 조현탁) 제작발표회에서 “요즘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극 중 박솔미는 패션지 기자로 호된 실연을 겪은 후 취재 중에 만난 연하의 남자 고진세(홍종현 분)와 3개월 만에 서둘러 결혼한 이후 성실하고 귀여운 남편 덕에 하루하루 행복하게 살아가는 서찬주 역을 맡았다. 실제 박솔미와 홍종현은 띠동갑 차이다. 또한 서찬주는 최은혁(김민준 분)과도 묘한 관계를 이어간다.

박솔미는 “오랜만에 촬영을 된 와중에 또 아주 어린 홍종현과 부부가 된 것도 사실 기쁘고 김민준과 뜨거운 사랑을 하게 되서 요새 행복하다”며 “두 분과 키스신도 있었다. 각기 다른 느낌으로 즐거운 촬영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드라마에 대해 “우리 드라마는 이온음료 같은 드라마다. 자극적이거나 톡 쏘는 맛은 없지만 물보다 흡수가 빠르듯이 굉장히 스며드는 드라마가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친애하는 당신에게’는 우리나라에 ‘연애시대’로 잘 알려진 일본 극작가 노자와 히사시의 원작으로 90년대 후지TV에서 방송돼 인기를 끈 드라마다. 평범한 일상에 젖어 사는 결혼 3년 차 연상연하 커플에게 과거의 인연들이 찾아오면서 결혼생활과 함께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에 대해 되짚어 보게 되는 드라마로 오는 27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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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