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는’ 박시은 “연인 진태현이 커트 적극추천”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06.25 15: 08

배우 박시은이 연인인 배우 진태현이 자신의 파격적인 헤어스타일에 지지를 보내준 사실을 밝혔다.
박시은은 25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중구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진행된 JTBC 새 수목미니시리즈 ‘친애하는 당신에게’(극본 김지은, 연출 조현탁) 제작발표회에서 “그 분(진태현)이 적극 추천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애매하게 자를 거면 자르지 말라고 하면서 좋아하더라”라고 덧붙였다. 이날 박시은은 단발머리를 짧게 자르고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박시은은 “서른이 넘으면 꼭 커트를 하겠다는 다짐을 하고 있었다. 엠마왓슨 사진을 보고 정말 자르고 싶어서 기회를 엿보다 잘랐다”며 “패션지 편집장 역할에 잘 어울리겠다고 생각해서 감독님에게 보여줬는데 좋다고 했다”고 전했다.
극 중 박시은은 그 동안의 새침하고 도도했던 역할에서 벗어나 우연히 알게 된 도한수(구본승 분)과 과감한 비밀연애를 펼치는 귀여운 반전녀 패션지 편집장 강명진 역을 맡았다.
한편 ‘친애하는 당신에게’는 우리나라에 ‘연애시대’로 잘 알려진 일본 극작가 노자와 히사시의 원작으로 90년대 후지TV에서 방송돼 인기를 끈 드라마다. 평범한 일상에 젖어 사는 결혼 3년 차 연상연하 커플에게 과거의 인연들이 찾아오면서 결혼생활과 함께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에 대해 되짚어 보게 되는 드라마로 오는 27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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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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