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극에 출연 중인 배우 김주혁이 더운 날씨로 인한 고충을 토로했다.
김주혁은 25일 경상남도 창원시 해양 드라마 세트장 인근 카페에서 열린 MBC 주말드라마 ‘무신’의 기자간담회에서 “우리 드라마는 제일 더울 때 끝난다”면서 더운 날씨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그는 후배 홍아름이 “추운 날씨 보다 더운 날씨가 낫다”고 말을 하자 “난 추운 게 낫다”고 단호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주혁은 “더운 날씨는 답이 없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이날 김주혁과 홍아름은 30도가 넘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몇겹씩 옷을 입고 땡볕에서 연기를 해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준은 이번 드라마에서 노예에서 신분 상승을 하는 김준 역을 연기한다.
한편 ‘무신’은 강력한 무신정권이 존재하던 고려를 배경으로 60여년간 황제를 대신해 통치하던 최씨 정권을 뒤엎고 최고의 자리에 오른 노예 출신의 한 남자 김준의 일대기를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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