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 김주혁 “드라마 촬영시간 제한? 배우는 좋지만...”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6.25 15: 35

배우 김주혁이 드라마 촬영 시간을 하루 18시간으로 제한하는 방송출연계약 표준안에 대해 배우 입장에서 좋다고 견해를 밝혔다.
김주혁은 25일 경상남도 창원시 해양 드라마 세트장 인근 카페에서 열린 MBC 주말드라마 ‘무신’의 기자간담회에서 정부의 드라마 촬영 시간 제한 움직임에 대해 “밤샘 촬영을 하지 말라는 뜻 같다. 좋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배우 입장에서 좋은 것”이라면서 “밤샘 촬영이 좋지 않지만 현실적으로 어쩔 수 없으니 그러려니 찍고 있다”고 한국 드라마 제작 현실을 전했다.

김주혁은 “우리 드라마는 미니 시리즈가 아니라서 밤샘 촬영을 딱 한 번 밖에 하지 않았다”면서 “그래서 힘들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20일 “쪽대본과 밤샘 촬영의 폐해를 없애겠다”면서 드라마 하루 촬영 시간을 18시간으로 제한하고 사흘 연속 18시간 촬영을 이어갈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의 방송출연계약서 표준안 초안을 발표했다.
한편 ‘무신’은 강력한 무신정권이 존재하던 고려를 배경으로 60여년간 황제를 대신해 통치하던 최씨 정권을 뒤엎고 최고의 자리에 오른 노예 출신의 한 남자 김준의 일대기를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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