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센 웽거 아스날 감독이 그리스와 유로 2012 8강전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신형 전차' 마르코 로이스(23, 도르트문트)에게 군침을 흘리고 있다.
로이스는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 그리스와 유로 2012 8강전서 '전차군단' 독일 대표팀의 일원으로 선발출장해 쐐기골을 넣는 등 후반 35분 교체아웃될 때까지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로이스의 득점 장면을 TV로 지켜 본 웽거 감독은 25일 데일리메일에 실린 인터뷰서 로이스의 플레이에 대해 극찬하며 "언제라도 그와 얘기를 나누고 싶다"며 로이스의 영입에 관심이 있음을 밝혔다.

웽거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독일과 프랑스 대표팀의 공격수인 루카스 포돌스키와 올리비에 지루드의 영입을 성사시키며 공격력을 보강했다.
한편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서 32경기에 출전해 18골 9어시스트를 기록한 바 있는 로이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1400만 파운드(약 253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분데스리가 2연패에 성공한 도르트문트와 2017년까지 계약을 완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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