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공무원이다' 박해일 깜짝출연 배경은?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12.06.25 18: 39

영화 '나는 공무원이다'에 배우 박해일이 깜짝 출연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구자홍 감독은 25일 오후 4시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나는 공무원이다'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박해일을 캐스팅하게 된 비하인드스토리를 털어놨다. 
구 감독은 "박해일 씨는 제가 좋아하는 배우다. 영화 속에서 윤제문 씨 동생 역으로 등장하는데 어렸을 때 락을 굉장히 좋아했을 것 같은 배우, 윤제문과 형제로 잘 어울릴 것 같은 배우를 찾은 것이다"고 말했다.

박해일의 카메오 출연이 화제가 되는 것에 관해서는 "박해일 씨를 유명인 카메오 출연으로 만들고 싶었던 건 아니다. 박해일 씨도 화제성으로 영화에 출연할 사람이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박해일 씨가 시나리오가 재밌다는 말을 했다. 또 윤제문이 공연 신에서 어떨지 궁금하다고 계속 얘기했다"고 덧붙이며 "윤제문과 박해일의 어린 시절이 담기는 한 신이 있었는데, 20회차 빡빡한 촬영 일정 탓에 찍지 못했다"는 아쉬움을 비치기도 했다.
한편 '나는 공무원이다'는 자신의 삶에 200% 만족하며 사는 10년 차 공무원 한대희(윤제문 분)가 홍대의 문제적 인디밴드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대한민국 최초 생활밀착형 코미디다. 오는 7월 1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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