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제문에게 연기 잘하는 비법 물었더니..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12.06.25 19: 23

배우 성준이 윤제문으로부터 전수(?)받은 연기 잘하는 비법을 공개했다.
성준은 25일 오후 4시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나는 공무원이다'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영화 촬영 중 답답한 마음에 윤제문 형님께 어떻게 하면 연기를 잘하는지 물은 적이 있다"며 "형님은 '순간에 있는 너를 믿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당시에는 너무 철학적인 이야기인 것 같아 이해하지 못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윤제문이 이래서 좋은 배우구나를 느낀다"며 "그 때는 너무 모르는 게 많아 선배님께 많이 배우지 못했다"고 회상했다.
성준은 '나는 공무원이다'로 처음 영화에 도전한 소감도 밝혔다. 그는 "연기를 시작한지 2년 밖에 되지 않은 신인이고, 이번 영화가 처음이다. 시나리오 받았을 때부터 너무 하고 싶었는데 완성된 작품을 보니 부족한 게 많이 보인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영화를 보니 제문 형님은 너무 대단하시다라는 생각이 든다"며 "관객 여러분들이 가볍게 보러 왔다가 많은 걸 얻어가시는 영화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성준은 드라마 '닥치고 꽃미남 밴드'로 대한민국 여심을 사로잡으며 2012년 최고의 핫 아이콘으로 떠오른 라이징 스타다. 패션 모델로 활동하다 지난 2011년 드라마 '내게 거짓말을 해봐'로 연기에 입문한 성준은 본인의 남다른 음악에 대한 열정과 기본적인 연주실력을 바탕으로 '나는 공무원이다' 속 인디밴드 리더이자 퍼스트 기타리스트 민기에 전격 캐스팅됐다.
한편 '나는 공무원이다'는 자신의 삶에 200% 만족하며 사는 10년 차 공무원 한대희(윤제문 분)가 홍대의 문제적 인디밴드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대한민국 최초 생활밀착형 코미디다. 오는 7월 1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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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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