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경규가 내심 SBS '연예대상' 대상에 대한 욕심을 내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경규는 2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 "SBS에서만 대상을 받으면 3사 대상을 다 받는다. SBS 신경 써달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그는 고두심이 무려 5번의 대상을 수상한 것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서 "나도 SBS에서만 대상을 받으면 3사 대상을 다 받게 된다. SBS 신경 써달라"라고 은근히 전했다.
이어 MC 한혜진이 "그러면 개그맨 최초로 3사 수상이 되는 것이냐"고 묻자 "강호동, 유재석이 받아서"라고 말을 흐리며 "뒤에 이어서 받아도 좋다"고 밝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고두심씨가 5번의 대상을 받았다길래 이야기가 나와서 내 이야기를 한 것 뿐이다"라고 재치있게 마무리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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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