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맹타' 서건창, "잘먹고 잘쉬는 게 비결"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2.06.26 07: 20

넥센 히어로즈의 내야수 서건창(23)이 데뷔 후 처음으로 클린업 트리오에 들었다.
서건창은 24일 목동 삼성전에 5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전까지 넥센의 붙박이 5번타자는 내야수 강정호(25)였지만 강정호가 부상 악화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면서 전날(23일) 강병식에 이어 서건창이 5번타순에 '긴급 수혈'됐다.
전날 2번타자로 나섰던 서건창은 이날 박병호의 뒤를 잇는 5번으로 출장해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그는 삼성과의 3연전에서 11타수 5안타 3득점 2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면서 시즌 타율도 어느덧 3할1리로 뛰어올랐다.

이날 경기 후 서건창은 "5번타자라고 해서 다른 욕심은 없었다. 내가 내 자신을 가장 잘 알기 때문에 전처럼 출루에 목표를 뒀다. 하위타선으로 이어지게끔 하는 것에 노력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짜릿한 끝내기 승리에 대해 "팀에 부상 선수가 많다. 그래서 우리들도 서로 말은 하지 않지만 위기라는 걸 느끼기 때문에 더 뭉쳐서 열심히 하려고 하고 있는 것 같다. 공백을 메우려고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서건창은 4월에 1할7푼1리 타율로 기대에 못 미치는 듯 했으나 5월 3할3리, 6월 3할6푼1리의 성적으로 점점 타격감을 올리고 있다. 첫 풀타임 시즌임에도 아직 지친 기색이 없다. 서건창은 "아직 체력적 문제는 못 느끼고 있다. 잘 먹고 잘 쉬는 게 비결이다. 웨이트 트레이닝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건창은 최근 신인왕 도전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는다. 그러나 그는 "아직 시즌 다 치르지도 않았는데 그런 말은 함부로 할 수 없다. 그저 초심을 유지하면서 계속해서 기본적인 플레이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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