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프리뷰] 유먼-유창식 '좌완 유유 대결', 승자는?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2.06.26 08: 58

상승세의 두 팀이 사직구장에서 만난다.
롯데 자이언츠는 지난 한 주 5승 1패로 호성적을 거뒀다. LG를 상대로는 주말 원정 3연전을 모두 휩쓸었다. 덕분에 팀 순위는 1위 SK 와이번스에 반 경기 뒤진 2위다. 최하위 탈출을 노리는 한화는 주간성적 4승 2패를 기록, 마찬가지로 상승세를 탔다. 2연속 위닝시리즈로 분위기 반전은 성공했다.
마침 두 팀의 올 시즌 상대전적은 2승2패로 동률. 선두 탈환과 최하위 탈출이라는 목표를 가진 두 팀의 3연전 첫 경기 선발로 나란히 좌완 투수가 출격한다.

롯데는 좌완 에이스 쉐인 유먼(33)을 내세운다. 유먼은 올 시즌 12경기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2.43을 기록하고 있다. 우완 이용훈(35)와 함께 명실공히 좌-우완 원투펀치라 부를 만하다. 한 경기당 평균 투구수는 100개, 평균 소화이닝은 7이닝에 육박할 정도로 체력도 뛰어나다.
유먼의 최근 5경기 성적은 전체 투수들 가운데 단연 최고다. 5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1.09를 기록 중이다. 4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할 정도로 페이스가 좋고 평균 소화이닝은 6⅔이닝에 이른다. 뛰어난 제구력과 경기운영으로 WHIP는 KIA 윤석민(0.99)에 이어 2위(1.07)다. 좀처럼 연타를 허용하지 않지만 가끔 터지는 피홈런이 약점으로 지적된다.
한화는 좌완 유창식(20)이 나선다. 유창식은 올 시즌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16경기서 3승 2패 평균자책점 5.07을 기록 중이다. 선발로는 8경기서 3승 2패 평균자책점 5.85다. 선발 평균 소화이닝은 5이닝, 평균 투구수는 96.8개다. 비효율적인 투구를 하는 이유는 많은 볼넷 때문. 선발로 등판할 시 경기당 볼넷허용(BB/K)은 7.65개에 이른다. 
최근은 상승세다. 19일 잠실 LG전에선 6이닝 3피안타 3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두 번째 퀄리티스타트였다. 140km대 중반의 직구와 예리한 슬라이더는 유창식의 주무기다. 롯데를 상대로는 1경기에 등판, 1⅓이닝 1실점만을 기록했다. 프로통산 4승을 모두 LG를 상대로 거뒀던 유창식이 타 구단상대 첫 승을 일궈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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