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넝쿨째 굴러온 당신’을 필두로 상반기 시청률 풍년을 기록했다.
26일 시청률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1월 1일부터 6월 24일까지 방송된 지상파 방송 프로그램 중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 33.4%로 상반기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전작인 ‘오작교 형제들’이 31%로 2위를 했으며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이 30%로 3위를 했다.

KBS 1TV 일일드라마 ‘당신 뿐이야’가 23.2%로 4위를 했으며 SBS에서 방송된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중계 방송이 22.2%로 5위를 했다.
KBS는 ‘넝쿨째 굴러온 당신’, ‘오작교 형제들’, ‘당신 뿐이야’ 외에도 KBS 1TV ‘별도 달도 따줄게’(6위, 20.8%), KBS 2TV ‘개그콘서트’(7위, 20.3%), KBS 1TV ‘뉴스 9’(8위, 18.5%)까지 무려 6개 프로그램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에 MBC와 SBS는 각각 2개의 프로그램을 상위권에 올리는데 그쳤다. MBC는 ‘해를 품은 달’이 3위를 기록한데 이어 월화드라마 ‘빛과 그림자’가 16.9%로 공동 9위를 하면서 10위권에 2개의 프로그램이 자리를 차지했다.
SBS는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생중계가 5위를 했으며, 월화드라마 ‘초한지’가 16.9%로 ‘빛과 그림자’와 함께 공동 9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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