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주 연속 봤던 것을 또 봐도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을 떠나지 않는 이들은 예상대로 젊은 시청자였다.
26일 시청률조사회사 TNmS는 2012년 1월 1일부터 6월 24일 방송된 지상파 프로그램의 시청자 성 연령별 시청률 순위를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무한도전’은 10대 남녀, 20대 남녀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10대 남자를 살펴보면 ‘무한도전’이 10.1%의 시청률을 보이면서 KBS 2TV ‘개그콘서트’(13.6%), SBS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생중계(12.6%),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10.4%)에 이어 4위를 했다.

10대 여자에서도 12.7%로 4위를 했으며 20대 남자에서 7%로 3위를 했다. 특히 20대 여자는 ‘무한도전’이 13.7%를 기록하면서 ‘해를 품은 달’(15.9%)에 이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에 30대 이상의 남녀 시청자들이 많이 본 상위권 프로그램 5위 안에는 ‘무한도전’은 없었다. 그동안 '무한도전'이 21주 연속 재방송으로 꾸며져도 4~5%대의 시청률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10대와 20대 젊은 시청자들의 지지 덕분이었다.
한편 ‘무한도전’은 노조의 파업에 김태호 PD가 참여하면서 지난 2월 5일부터 21주 연속 결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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