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왕' 임원희, "닮은꼴 황현희 만나니 반갑다"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12.06.26 11: 48

배우 임원희가 닮은꼴 개그맨 황현희와 만난 반가움을 표했다.
임원희는 26일 오전 11시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나는 왕이로소이다'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MC를 맡은 개그맨 황현희로부터 "저와 닮았다는 얘기를 들어보지 못했냐"는 질문을 받았다.
임원희는 "황현희 씨는 저와 닮은 분 중에 한 분이시다. 인터넷에서 화제가 됐던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에 황현희가 "전 정말 많이 들었다"고 거들자 임원희는 "만나서 반갑다"며 자리에서 일어나 인사를 건네 웃음을 안겼다.

임원희는 영화 '왕이로소이다'에서 쌀 300섬 로비로 출사한 왕실 익위사 소속 세자 호위무사 해구 역을 맡았다. 해구는 세자 호위는 커녕 자기 몸 하나 건사할 수 없는 형편없는 무술 실력으로 궁을 탈출한 세자 충녕(주지훈)과 함께 눈물 겨운 고생길을 함께 걷는다.
한편 '나는 왕이로소이다'는 왕이 되기 싫어 궁을 떠난 왕자 충녕(주지훈)이 자신과 꼭 닮은 노비 덕칠이 돼 한번도 겪어 보지 못한 시간을 보내게 되면서 점차 덕과 지혜를 갖춘 군왕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그린다. 영화 '선생 김봉두'와 '여선생 VS 여제자', '이장과 군수'를 통해 편안하고 유쾌하지만 날카로운 화법을 선보이며 자신만의 스타일을 구축해온 장규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올 여름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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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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