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가 너~무 싫은 캠핑족의 가지각색 준비물?
OSEN 이예은 기자
발행 2012.06.26 18: 25

초보 캠핑족들은 의외로 원시적인(?) 문제 때문에 캠핑장에서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경우가 모기와 날파리 때문에 나들이 기분을 다 망치는 것. 살충제를 아무리 뿌려도 이들이 사라지지 않는 데다, 살충제 냄새 때문에 저녁식사를 포기하는 사태까지 벌어진다.
이상고온현상이 계속되면서 모기, 파리 등 해충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특히 5~6월에나 등장하는 일본뇌염모기가 4월 말엽부터 발견됐다는 소식이다.
그럼에도 캠핑의 유행에 따라 온 가족이 산으로 들로 갈 일은 많아진다. 해충 퇴치를 위한 준비가 필요한 이유다.
★걱정없이 자자…텐트도 ‘안티모스키토’ 시대
멀리 갈 것도 없이 서울에서는 한강 공원에만 나가도 가족들이나 연인들이 텐트를 치고 담소를 나누는 것을 쉽게 볼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어김없이 곳곳에서 손바닥으로 때리는 소리와 모기약 뿌리는 소리가 들린다.
이런 가운데, 잭울프스킨은 모기 고민을 떨쳐 주는 ‘스타라이트’텐트를 출시했다. ‘안티 모스키토’기능이 적용된 메쉬 소재를 사용해 모기와 각종 해충들을 막아준다.
또한 뛰어난 통풍력으로 내부를 쾌적하게 유지해주고, 텐트 비막이커버를 분리하면 메쉬 소재로 된 이너 텐트를 통해 밤하늘을 감상할 수 있어 '스타라이트'라는 이름이 붙었다. 무게는 2.5kg에 불과하기 때문에 백팩에도 편하게 휴대가 가능하다.
★운동할 때도 모기에 물리는 건 싫어!
운동할 때만 입는 기능성 의류도 ‘안티 모스키토’ 기능으로 중무장했다. 기능성 의류 브랜드 슈퍼피쳐링은 안티모스키토원단을 사용한 ‘아이스라인기어’를 내놨다.
통풍, 경량을 강조한 기존 기능성 의류와 달리 고급 안티모스키토 원단을 사용하여 땀배출이 잦은 야외 활동이나 운동을 할 때도 해충으로부터 몸을 지켜준다. 여름용 초경량 냉감소재로 시원함 또한 장시간 동안 느낄 수 있다. 
★모기를 피해서 '후다닥', 쉽게 벗는 아웃도어 슈즈
모기가 기승을 부리는 계절에는 신발도 문제다. 슬리퍼를 신자니 모기가 발 근처를 맴돌고, 등산화를 신자니 끈을 풀고 묶는 사이에 모기가 공격해 온다.
블랙야크의 보아시스템이 적용된 ‘시어런’은 이런 귀찮고 짜증나는 모기에 대한 사소한 고민을 덜어준다. 신발끈이 없는 신발이기 때문에 신을 때는 보아 시스템에 부착된 보아 다이얼을 돌려 조이고, 벗을 때는 다이얼을 가볍게 당겨 조임을 풀 수 있다. 이런 방법으로 3초 안에 신발을 신고 벗을 수 있어 쉽게 텐트 안을 들락날락 할 수 있다.
보아테크놀로지의 강인지 컨트리코디네이터는 “신고 벗기 편하다는 점은 여름철에 특히 큰 장점"이라며 "요즘은 일반 등산화뿐 아니라 아쿠아슈즈에도 보아 시스템이 적용되고 있어 아웃도어활동에서 보아 제품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yel@osen.co.kr
잭울프스킨, 슈퍼피쳐링, 블랙야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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