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스, 퓨처스 절반 소화.. 승률 .429 '선전'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2.06.26 11: 58

지난 22~24일 두산 퓨처스팀과 홈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가져간 독립야구단 고양 원더스가 퓨처스 리그에서 지금까지 총 24경기를 소화했다.
2012년 교류 경기로 한국야구위원회(KBO)에서 배정받은 48경기 중 절반을 치른 것이다. 창단 당시만 해도 경기력에 대한 우려가 높았으나 9승 3무 12패(승률 0.429)로 기대 이상의 성적을 올리고 있다. 홈 경기는 5승 1무 3패(승률 0.625), 어웨이 경기는 4승 2무 9패(승률 0.307)의 성적을 거뒀다.
독립구단에 대한 팬들의 관심도 높다. 홈 경기 하루 평균 주중 300명, 주말 500명이상의 유료 관중이 경기장을 찾아와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구단에서 운영 중인 페이스북에서는 1만 8천명이 넘는 회원들이 활발히 활동 중이다.

하지만 불규칙한 경기 편성으로 다소 아쉬운 부분도 있다. 짧게는 4일, 길게는 15일을 쉬고 경기를 하다 보니 선수들이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실제로 1, 2차전과 3차전의 경기력 차이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 다음 주부터 8주간 평일(화~목) 3연전이 규칙적으로 편성되어 상황은 조금 나은 편이다.
하송 원더스 단장은 “팀 성적도 중요하지만 원더스의 목표는 프로야구 팀에 갈 만한 선수를 최대한 많이 배출하는 것이다. KBO 구단들과 조건 없이 선수를 보내주기로 결정했다. 결국 좋은 기량을 선보이는 것이 중요한데 컨디션 조절에 힘들어 하는 선수들을 보면 안타깝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원더스는 다음달 3일 롯데 퓨처스 팀과 원정 3연전을 시작으로 남은 절반의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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