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왕' 이하늬 "벌침 상처에도 불구하고 참석 이유는.."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12.06.26 12: 04

배우 이하늬가 얼굴에 난 상처 때문에 제작보고회 참석 여부를 놓고 고민했다고 밝히며, 마스크를 쓰는 것도 고려했다고 털어놨다.
이하늬는 26일 오전 11시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나는 왕이로소이다'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얼굴에 입은 상처에 관한 질문을 받고 "최근 세 작품을 연달아 한 이후 휴가차 여행을 갔다가 벌에 쏘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주 '연가시' 제작보고회에도 참석하지 못해서 죄송한 마음이었다. 이번 주까지 그러면 영화에 민폐일 것 같았다"며 "상처 부위를 가리기 위해 마스크를 써야하나는 생각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하늬는 영화 촬영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번 영화가 세 번째 작품이다. 매 작품이 그렇지만 '나는 왕이로소이다'는 특히 정이 많이 간다. 코믹장르를 처음 해봤는데 너무 해보고 싶은 장르였고, 항상 컷 소리와 동시에 웃음이 터지는 즐거운 촬영이어서 어떻게 작품이 나올지 너무 궁금하다"고 말했다.
한편 '나는 왕이로소이다'는 왕이 되기 싫어 궁을 떠난 왕자 충녕(주지훈)이 자신과 꼭 닮은 노비 덕칠이 돼 한번도 겪어 보지 못한 시간을 보내게 되면서 점차 덕과 지혜를 갖춘 군왕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그린다. 영화 '선생 김봉두'와 '여선생 VS 여제자', '이장과 군수'를 통해 편안하고 유쾌하지만 날카로운 화법을 선보이며 자신만의 스타일을 구축해온 장규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올 여름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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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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