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 이효리 vs '청순' 윤아, 같은 셔츠 다른 느낌
OSEN 황인선 기자
발행 2012.06.26 14: 42

이효리와 윤아가 같은 블라우스를 입고 방송에 등장해 화제다.
이효리는 얼마 전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 온스타일 리얼리티 프로그램 ‘골든12’에서 별 무늬 블루 블라우스에 손바닥 만한 핫팬츠와 함께 매치했다. 여기에 다양한 컬러와 자연친화적인 소재로 된 팔찌를 레이어드 하여 1990년대를 풍미했던 '뉴히피룩'을 연상케했다.
뉴히피룩이란 1960~70년대 유행한 히피룩에 우아함과 세련미가 더해진 스타일이다. 히피룩 특유의 자유로운 의식과 삶의 방식에 여성적인 우아함이 가미된 것이 특징. 가늘고 날씬하면서 여유있는 슬림 앤 롱 스타일이 대부분이며 에스닉룩, 펑크룩, 레이어룩, 오리엔탈 룩 등 여러 패션 스타일이 한데 어우러져 다양하고 복합적인 이미지를 연출한다.

아이돌 그룹 ‘소녀시대’ 멤버 윤아는 종영한 드라마 ‘사랑비’에서 이효리와 똑같은 블루 컬러 블라우스를 연청색 데님소재 원피스와 레이어드하여 청순한 듯 드레시한 1980년대 '그런지 룩'을 떠오르게 한다.
그런지 룩이란 도회적 보헤미아니즘에 뿌리를 둔 스타일링으로 특별한 전형없이 아무렇게나 입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인 요소로는 허름한 코트, 꽃무늬 스커트, 여러 종류의 옷을 겹쳐입는 것과 낡은 느낌의 패치워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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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Style ‘골든12’, KBS ‘사랑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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