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女 배구, 올림픽 본선 엔트리 12명 확정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06.26 16: 08

일본 여자배구대표팀이 런던올림픽 본선에 출전할 12명의 최종명단을 발표했다.
일본배구협회는 25일 오후 런던올림픽 본선에 출전할 12명의 대표팀 최종명단을 발표했다. 런던올림픽 메달을 노리고 있는 일본 배구대표팀은 3위를 기록했던 2010년 세계선수권대회 멤버를 중심으로 최종 명단을 선발했다.
이번 명단에는 2004 아테네올림픽과 2008 베이징올림픽에 이어 3연속 출전하는 '에이스' 기무라 사오리(도레이 애로스)와 세터 다케시타 요시에(JT)가 포함되어 있다.

또한 부상으로 인해 장기간 대표팀을 이탈했던 오토모 아이(JT)와 이노우에 가오리(덴소)도 월드그랑프리를 통해 컨디션을 점검, 합격 판정을 받아 최종명단에 포함됐다. 또한 가노 마이코(베식타스)가 대표팀 첫 선발의 기쁨을 안았다.
마나베 마사요시 일본 여자배구대표팀 감독은 "오토모와 이노우에의 상태가 점점 좋아지고 있어 최종명단에 포함했다"고 대표 선발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가능하다면 가장 빛나는 메달(금메달)을 따내고 싶다. 그러기 위해 스피드 배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올림픽 금메달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한편 대표팀 복귀가 점쳐졌던 '원조 얼짱' 구리하라 메구미(디나모 카잔)는 이번 최종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번 런던올림픽 배구 본선은 본선 진출국 12개국을 세계랭킹에 따라 A, B조로 나눠 조별 라운드를 진행한 후 각 조 상위 4팀이 8강 크로스 토너먼트를 치러 메달을 가리게 된다.
일본은 개최국 영국과 일본(3위), 이탈리아(4위), 러시아(7위), 도미니카공화국(9위), 알제리(16위)와 함께 A조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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