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종오-김장미 등 사격 대표들, 한화회장배 첫날 金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06.26 17: 03

올림픽 2연패를 노리는 진종오(33, KT)와 여자 사격의 기대주 김장미(20, 부산시청)를 포함한 사격대표팀이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 첫날 연달아 금메달을 따냈다.
26일부터 오는 7월 2일까지 7일간 '2018 세계사격선수권대회' 개최지로 확정된 경남 창원종합사격장에서 열리는 '2012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는 런던 올림픽을 앞둔 마지막 국내대회다.
이날 오전 10시 개회식이 열린 창원종합사격장에서는 한화그룹 김연배 부회장, 김정 대한사격연맹 회장, 창원시 관계자, 참가 선수단 등 총 320여 명이 참석했다. 런던올림픽에 참가하는 진종오 김장미 등 국가대표를 비롯해 총 2500여 명의 선수들이 대거 참가하는 전국 규모의 대회기도 하다.

첫날 열린 50m 권총에서 진종오는 합계 660.6 점을 쏴 2위 김의종(22, 경찰체육단)을 2.6점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따내 런던 올림픽 2연패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또한 사격 국가대표팀의 막내 김장미도 25m 권총에서 합계 786.6 점으로 2위 고다은(30, 인천남구청)을 재역전 끝에 제압하고 금메달을 획득, 기량 점검을 마무리했다.
올림픽에 참가하는 여자공기소총 나윤경과 여자 트랩 강지은 역시 금메달을 획득하며 올림픽 개막 30여 일을 앞둔 마지막 예행연습에서 순조롭게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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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종오에게 금메달을 시상하고 있는 김연배 부회장 / 한화회장배 사격대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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