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우가 처음으로 공포연기에 도전한다.
서우는 MBN이 오는 8월 납량특집으로 준비한 TV영화 ‘노크’(감독 이주헌, 제작 노마드필름)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 그간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였던 서우의 첫 공포연기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노크’는 무당집안에서 대대로 내려오던 염험한 탈을 매개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공포물로 서우는 극 중 미대생 정화로 분한다.

정화는 다소 내성적이고 차분한 성격을 지녔지만, 위기 앞에서는 누구보다도 적극적인 힘을 발휘하는 인물이다. 또한 정화는 남녀 간의 비뚤어진 사랑으로 벌어지는 살인사건에 연루되면서 겪게 되는 공포스러운 상황을 흥미롭게 그릴 예정이다.
서우는 “판타지 공포물이란 새로운 장르로 시청자들을 만나 기대감이 크다”며 “정화라는 인물 자체가 지닌 묘한 매력에 끌려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노크’는 MBN이 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 주관하는 2012년 방송 프로그램 제작지원사업 ‘TV영화 부문 지원대상작’으로 MBN은 제1화 ‘노크’ 외에도 ‘수목장’을 제작, 방영한다.
제2화 ‘수목장’(감독 박광춘, 제작 노마드필름)은 사랑하는 약혼자가 자신을 짝사랑하는 사이코패스 남자로부터 잔혹하게 살해되는 장면을 직접 목격하게 된 여주인공이 단기기억상실에 걸린 채 망상 속에서 살아가던 중 서서히 진실에 접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공포 멜로 스토리로 배우 이영아와 온주완, 박수진이 캐스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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