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작두 탔나? 연기대상 신인상 수상자 맹활약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6.26 17: 15

지난해 지상파 3사 연기대상에서 신인상을 거머쥔 스타들이 안방극장에서 눈부신 활약을 하고 있다.
우선 2011 KBS 연기대상 신인상 수상자들의 행보가 제일 눈에 띈다. 김수현, 이장우, 주원, 수지, 유이는 올해 상반기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면서 이들에게 신인상을 안긴 KBS를 뿌듯하게 하고 있다.
지난해 KBS 2TV ‘드림하이’로 신인상을 수상한 김수현은 MBC ‘해를 품은 달’을 통해 상반기 가장 뜨거운 인기를 누렸다. 이를 증명하듯 김수현은 각종 광고 출연으로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다.

이장우와 주원은 현재 수목드라마에서 불꽃 경쟁을 펼치고 있다. 두 사람은 각각 MBC ‘아이두 아이두’와 KBS 2TV ‘각시탈’에서 타이틀롤을 맡았다. 이장우는 이번 드라마에서 한껏 귀여운 매력으로 사랑을 받고 있으며 주원은 오열과 분노 연기로 연기력을 인정 받고 있다.
지난해 KBS 2TV ‘드림하이’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한 수지는 영화 ‘건축학개론’의 흥행을 이끈데 이어 현재 KBS 2TV 월화드라마 ‘빅’에 출연하고 있다. 미쓰에이 멤버로 신인상을 수상한 수지는 백상예술대상에서 신인상을 거머쥐면서 가요, 드라마, 영화 신인상을 싹쓸이 했다.
KBS 2TV 주말드라마 ‘오작교 형제들’로 신인상을 수상한 유이는 백상예술대상에서도 드라마 부문 여자 신인상을 꿰찼다. 아직 차기작을 선정하지는 못했지만 숱한 광고에 출연하면서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KBS만큼은 아니지만 MBC 연기대상 신인상 수상자들도 활약을 보였다. ‘미스리플리’로 미니시리즈 부문 신인상을 수상한 박유천은 종영한 SBS ‘옥탑방 왕세자’에서 달달한 로맨스 연기로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쳤다.
‘불굴의 며느리’로 연속극 부문 신인상을 수상한 박윤재도 현재 SBS 주말드라마 ‘맛있는 인생’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짝패’로 신인상을 수상한 서현진 역시 종영한 MBC 주말드라마 ‘신들의 만찬’에서 악녀 연기로 연기력을 인정 받았다.
SBS는 지난해 서효림, 백동수, 지창욱, 신현빈, 진세연, 정유미, 성훈, 임수향, 왕지혜, 김재중, 이재윤, 구하라 등에게 신인상인 뉴스타상을 안긴 바 있다. 워낙 많은 스타들에게 신인상을 선물한 탓에 KBS와 MBC만큼은 아니지만 SBS 수상자들도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이고 있다.
jmpy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